라오스 환율, 환전 정보
2022년 5월 9일 라오스 코로나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라오스 여행이 전면 재개 되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신속 항원 검사 결과서'만 소지하면 무비자 입국은 물론 30일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라오스는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경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였는데요.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라오스 환율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라오스 물가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 1달러에 9,000낍 정도였던 라오스 환율은 2022년 12월 기준 약 17,300낍(은행 기준)으로 2배 가까이 오른 상태 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라오스 정부는 환율 안정화를 위해 환율 시장에 강제 개입해 강력한 환율 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한국과 달리 환전 시장이 이원화 되어 있는데요. 은행과 정부의 인가를 받은 사설환전소가 운영 중이고 사설 환전소의 환율이 은행에 비해 좋기 때문에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들은 대부분 사설 환전소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 중앙 은행의 환율 시장 개입으로 은행과 사설환전소 환율 차이는 4% 이내로 조정되었고, 사설 환전소에서는 달러를 팔 수 없게 되었습니다.
라오스 환율 정책 변화, 환전 시 주의 사항
라오스 환율이 2배 가까이 급등하고 외화 보유고 부족으로 유류 부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한 정부가 라오스 환율 정책을 강화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사설 환전소에서 달러를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변화된 라오스 환율 정책을 보면 사설환전소는 오로지 달러를 라오스 화폐로만 환전할 수 있고, 현지 화폐로 달러를 환전 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은행에서는 달러를 살 수 있지만 사용 용도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가 현지 화폐로 달러를 구입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라오스 여행 시 달러를 라오스 화폐로 환전한 후 달러로 재 환전은 어렵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돈을 환전하기보다는 필요한 정도만 자주 환전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은 낙서가 되어있거나 조금이라도 훼손된 달러는 사설 환전소나 은행에서도 환전이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달러 환전 시 훼손(오염)된 달러는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라오스 여행 준비하기
코로나 사태로 라오스 여행이 중단된 2년 동안 현지 상황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사태 전 소개된 라오스 여행 정보에만 의지하게 되면 여행 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라오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현지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여행 일정 및 코스를 수립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라오스 현지 정보나 여행 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와 카페에서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라오스 여행 정보 웹사이트 "라오스 마을 -반라오"를 참고하세요.
[라오스교민카페/여행정보] - 여행용 캐리어 추천, 저렴한 구매 방법
※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에서는 해외 여행 필수품 "여행용 캐리어" 공동구매를 상시 진행 중입니다. 여행용 캐리어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라오스교민카페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2시간이면 간다. (0) | 2023.01.02 |
---|---|
라오스 입국 시 코로나 관련 서류 완전 폐지(2022.12.26일부) (0) | 2022.12.29 |
여행용 캐리어 추천, 저렴한 구매 방법 (0) | 2022.12.26 |
빨라진 라오스 블루라군 가는 길 (0) | 2022.12.20 |
비엔티안 - 방비엥 이동 고속도로냐? 기차냐? (0)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