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문화와 라오스 여행 그리고 페이스북 광고

라오스 여행을 잠시 왔다가 라오스의 느낌이 가슴에 닿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생활하기 시작한지 15개월이 되었다.

2년도 채 않되었지만 느낌으로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몇년을 산것같다,   


라오스 비엔티엔 라오스 국립대학교 전통춤 수업 광경


라오스에 처음 오면서 가장 시급한것이 라오스 문화를 이해하고 

라오스어를 빨리 습득하는 것이었다.

같은 동양권이지만 라오스와 한국의 경제력이 많은 차이를 보이듯 라오스 문화 또한

여러가지로 차이가 많다,

라오스 문화도 문화지만 배우기 어려운 라오스어는 라오스에서 생활하고 싶은 분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 비엔티엔 빠뚜싸이 근처 라오스 비엔티엔 고등학교


라오스 비엔티엔에 와서 한국법인의 라오스 지사 설립을 하면서 딱 1달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라오스 여자 통역을 데리고 일을 했다,

1달만에 라오스어를 통역을 담당했던 여직원은 사표를 냈다.

내가 성격이 급하고 자기가 조금 잘못한일을 이해하지 않고

다른 직원앞에서  화를 내며 지적을 한것을 받아들이지 못한것이다,

라오스 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였다.


▲ 개발중인 비엔티엔 아침시장


라오스 한국 법인 개업식 행사를 앞두고 바쁜일이 있어서 점심 식사를 하러가는

여직원을 불러 세워 잠시 1분만 도와 주고 식사를 하라 했지만

그녀는 밥을 먹어야 한다며 식당으로 가버렸다,

1시간의 점심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사무실로 오지않았다,

점심시간이 30분이나 지나서 돌아온 라오스어 통역직원에게 

늦은 이유를 따지며 화를 내자, 그녀는 당연하다는듯 식당에 손님이 많아서

밥이 늦게나와서 늦었다는 것이었다,


비엔티엔 거리에서 자주 보게되는 과일 노점상들


이해가 되지않았다.

라오스 여행을 온 한국 사람들의 가이드를 오랜동안 했고 광복 70주면 행사때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라오스 청소년 대표로 한국도 다녀오는 등

라오스 사람치고 한국을 그래도 꽤나 잘아는 친구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30분정도 늦은 걸 가지고 다른 라오스 직원들 앞에서  

지적을 한것은 자기가 견딜수 없는 모욕이라는 것이다,

바로 라오스 현지 법인장에게 자신은 나와 일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져버린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10분만 도와달라는 것을 뿌리치고 식사시간이라며 가버린 사람이

30분 늦은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식당에 사람이 많아 밥이 늦게나와서 

자신이 어쩔수 없다는것 이었다.


여하튼 라오스 문화 인지 그녀만의 독특한 성격인지 모르지만 

라오스 비엔티엔에 처음와서 그나마 내 눈이 되주고 발이되어준 라오스어 

통역직원과는 헤어지게 되었다,

그후 한국인의 기질인가 나만의 성격인가.

통역 필요없다 내가 라오스어를 배우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과

라오스 직원들에게 한국인의 전투적 기질을 보여줄겸 라오스어 독학에 들어간다.

한국에서 어렵게 구해간 라오스어 교본 1권과 라오스 비엔티엔에 와서 구입한 

라오스어 사전 한권을 달랑 들고 라오스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 비엔티엔 아침시장은 9시정도면 한산해진다,


라오스 여행을 오는 지인들이 라오스 비엔티엔에 여행을 오기전

전화를 해서 많이물어 보는것이 라오스 여행을 가면 영어가 통하냐는 것이다,

이런 전화를 받을 때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 오기전 

라오스 문화을 배우기 위해 라오스 여행 관련 책을 몇권 봤던 기억을 떠올린다,

중국사업행을 포기하고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목표를 바꾼 나는 

라오스 문화를 알기위해 여기저기서 라오스 관련 상식을 찿아본다,


▲ 라오스 어디를 가든 많이볼수 있는 재단들 - 작은 절이라 이해하면 될까?


그중 일부 라오스 여행 안내 책자에 라오스는 프랑스 식민지여서 프랑스어가 통하고

영어가 통하며 라오스어와 사촌인 태국어가 통하는 나라 라는 것이었다.

혹시라도 지금 라오스 여행을 하기위해 라오스 여행관련 책을 보시는 분중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으면 그 책은 바로 쓰레기 통에 버리는게 좋을것 같다.

영어와 프랑스어는 고사하고 자기나라 언어 라오스어도 읽고 쓰지 못하는 문맹율이 

엄청나게 높은 나라가 라오스다,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최소한 기본적인 가격을 물어보거나

영어 숫자정도는 알아듣겠지 하시겠지만 그마져 힘들다,

라오스어는 6성조를 가지고 있다,

같은 단어를 높낮이로 뜻을 조절한다는게 얼마나 힘이드는지 성조가 있는 외국어 공부를 

해보신분은 잘 알것이다,

라오스 여행 다녀간 분들이 말씀하시길 라오스는 정말 좋은데 기본영어가 좀 통했으면 

라오스 여행 관련 수입도 늘고 좋을 텐데 하신다,


▲ 라오스 비엔티엔 아침시장에서

이상하게 라오스는 영어 교육을 하지않는다. 무슨 이유인지는 잘모르겠다.

그리고 라오스어가 어려운것인 생황이 어려워 라오스인들이 배움의 기회가 없어서인지 

모르지만 문맹율 문제다,

라오스 비에티엔에서 자주 이용하는것이 오토바이를 개조한 뚝뚝(툭툭)이다

라오스어는 발음과 성조가 틀리면 상대방이 잘아아 듣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라오스 직원들에게 목적지를 메모해 달라 해서 뚝뚝이 기사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목적지를 찿아가려는  했지만

아뿔사 뚝뚝이 기사들이 글을 읽지 못한다,

메모장에 적어논 라오스어로된 목적지 주소도 무용지물이다, 

라오스 비엔티엔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한 험난 한 여정은 여기서 시작된다,

[바로가기]라오스 여행,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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