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외 여행 가볼 만한 곳
부킹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겨울 해외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량이 급부상하는 여행지는 베트남(하이퐁), 대만(다위안), 태국(콘깬), 필리핀(엘니도),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루(프루라), 인도네시아(짱구), 사우디아라비아(알마디나), 일본(도쿄), 한국(서울) 순으로 나타났고. 10개 상위 여행지 중 아시아가 8개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 해외 여행을 따뜻한 동남아 국가를 찾아 떠나려는 여행자들이 많아진 것이 주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가 빠져있어 조금 섭섭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번 글은 겨울 해외 여행 추천 여행지로 한국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라오스"에 소개되면서 한국인들의 동남아 여행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라오스 방비엥을 소개해 봅니다.
겨울 해외 여행 핫 플레이스 '라오스 방비엥'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라오스와 방비엥이 한국인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2014년 제작된 한국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라오스' 이후라고 합니다.
라오스와 한국은 인도차이나 2차 전쟁으로 알려진 베트남 전쟁 이후 라오스가 공산 혁명에 성공하면서 단교가 되었다가 1995년 재수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류가 활발해져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라오스를 찾은 한국인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고 교민 수는 3,0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라오스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도 비엔티안과 방비엥, 루앙프라방 3개 도시는 라오스 여행 성수기가 되면 한국의 관광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한국인 여행자로 넘쳐나게 되는데요. 3개 도시 중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방비엥입니다.
또한 1년 중 한국인 여행자들이 라오스 방비엥에 집중되는 시기는 라오스 날씨가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11월~2월(건기)로 이 시기 방비엥은 겨울 해외 여행 핫 플레이스로 열기가 넘쳐나게 됩니다.
더욱 편하고 빨리진 방비엥 가는 길
라오스 방비엥이 겨울 해외 여행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게 된 이유는 중국의 계림과 비교될 정도로 빼어난 풍경과 도시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산과 시내를 휘감고 흐르는 쏭강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방비엥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60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도로 여건과 교통편 때문에 이동시간이 4시간 소요되어 여행 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비엔티안 -방비엥 고속도로" 개통
2022년 겨울 해외 여행지로 방비엥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그동안 라오스 여행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떠올랐던 라오스 교통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한참 진행 중이던 2020년 12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4시간 걸렸던 방비엥 이동 시간이 9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당일치기로 방비엥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이동시간이 단축되어 주말이면 방비엥을 찾는 라오스 사람들로 방비엥이 더욱 붐빌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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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비엥 고속도로 개통 후 '라오스-중국 철도'가 2021년 12월 개통되어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와 기차를 적절하게 이용하시면 방비엥 여행을 물론 루앙프라방 여행도 더욱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오스로 떠나는 겨울 해외 여행
라오스 정부는 지난 5월 라오스 입국 관련 코로나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코로나 백신 증명서나 신속항원 검사 결과서만 소지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과 여행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입국 관련 필수 서류만 소지하면 무비자 입국은 물론 30일간 체류도 가능하고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할 경우 기간 연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 여행을 물론 장기 체류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또한 라오스 코로나 상황도 일일 확진자 발생 건수가 30명 이하로 감소했을 정도로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겨울 해외 여행 코스로 라오스 방비엥 여행을 오셔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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