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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화폐 가치 하락   

코로나 사태로 라오스 여행이 중단되고 국제경제 악화가 라오스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라오스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라오스 통화는 공식적으로 LAK로 표기되고 일반적으로 낍(KIP)으로 통용되며  가장 큰 특징은 동전이 없이 8종의 지폐만 사용됩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만 하더라고 달러당 약 9,000낍이 조금 넘던 달러:낍 환율이 요즘은 은행 기준 달러 당 12,000낍에 육박했습니다. 

 

라오스는 은행 이외에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사설환전소가 많고, 대부분의 라오스 국민이나 여행자들은 은행 환율보다 유리한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은행 기준 환율이  달러당 12,000낍에 육박하자 사설환전소 환율은 약 13,000낍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부분의 공산품과 생필품을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라오스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센터포인트 호텔

   

라오스 물가 폭등, 국민 생활 휘청 

라오스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월 110만낍(약 92달러 / 약 113,000원- 04.17. 기준)입니다. 

 

라오스 물가가 오르기 전에도 최저임금이 적어보였지만 라오스 환율과 물가가 급등하다 보니 100달러도 안 되는 한 달 월급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라오스 사람들의 하루 수입을 이야기 할 때 약 5만 낍(한국돈 약 5천 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물론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하루 수입이 5천 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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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는 입사 4년차의 라오스 여자 경찰에게 물어보니 월급이 135만 낍(138,700원)이라고 합니다. 경찰 공무원 4년차도 한 달 월급이 한국 돈으로 15만 원이 되지 않으니 하루 5천 원 벌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라오스 돼지고기 가격은 50,000낍(1Kg / 약 5천원)) 이상으로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리터에 18,000낍(1,800원)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라오스 정부는 생필품 소매가격을 동결하고, 유류세 등을 인하하며 물가 잡가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라오스 환폐 낍

 라오스 여행 재개로 돌파구 찾기  

라오스 환율과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중단했던 라오스 자유여행 재개를 전면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라오스 여행이 재개되면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라오스는 국가 재정 수입의 막대한 부분을 관광 산업에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1위 광물수출, 2위 전기수출, 3위 관광산업)

 

라오스 언론 보도(04.14.)에 의하면 라오스 총리는 자유여행 재개에 대한 방침에 동의를 했고 세부지침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라오스 정부의 움직임과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빠르면 5월에 라오스 무격리 자유여행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라오스 입국, 여행 등 빠르고 정확한 라오스 소식은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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