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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입국 금지 상황 

라오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4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과 외국인이 라오스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적용하던 무비자 30일 체류 규정도 잠정 무효화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순 방문이나 여행 목적의 라오스 입국은 불가능합니다. 

 

 

공무, 투자, 사업 등으로 라오스 입국이 필요할 경우 '라오스 코로나 특별위원회'의  승인과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딸랏쿠아딘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특별 전세기만 한 달 몇 차례 라오스 정부의 승인을 받아 운항 중이고 요금은 편도 기준 500달러~700달러 수준입니다.

 

라오스 정부의 승인을 받아 입국을 하더라도 지정 호텔에서 자비로 14일간 격리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라오스 입국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입국 승인 비용도 많이 들어감)

 

라오스 몽족설 축제장

 라오스 입국 단체여행만 허용 

라오스 정부는 지난 12월 27일 2022년 1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7개국 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완전 자유로운 라오스 입국은 불가능하고 라오스 정부가 승인한 여행사를 통해 제한된 지역으로 단체 여행을 여행자만 입국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여행이 가능한 지역은 1단계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비엔티안주 방비엥 지구 그리고 루앙프라방 3개 도시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3개 도시를 여행이 가능한 '그린존 투어 지역'으로 지정하고 여행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오스 입국 및 여행 조건 관련 세부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1월 라오스 여행 재개 지침]

 

라오스 새해 삐마이 축제

라오스 코로나 상황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 금지와 전국에 내린 록다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코로나 일일 확진자 발생 건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일일 발생 건수는 1,000명~1,8,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일일 사망자 발생 건수는 10명 이내입니다.

 

 

수치상 일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 건수는 적어 보이지만 라오스 인구가 약 740만 명임을 감안해 보면 그리 양호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라오스 정부가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을 허용하고 여행을 재개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라오스는 화폐가치 하락으로 환율이 급등했고 환율 여파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오스 새해 물축제 

 

외국인의 라오스 여행 중단과 물가상승으로 라오스 사람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생활중인 한인 교민 사회의 어려움도 날로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라오스 단체 여행 시범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라오스 입국 규제가 완화 되고 한국인에게 부여했던 무비자 30일 체류 규정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오스 입국과 여행 관련 정보가 추가로 필요하시면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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