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이동하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이동 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라오스 여행 다녀가신 분들에게 불편한 점을 꼽아보라고 하면 이구동성으로 낙후된 라오스 교통 인프라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라오스에 한 번이라도 다녀가신 분들은 금방 이해가 되실 텐데요.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방비엥의 경우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60km 정도 떨어졌지만 차량 이동 시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비엔티안에서 약 400Km 떨어진 루앙프라방의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약 8~10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 일정으로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루앙프라방 방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2년 동안 라오스 교통 상황이 많이 개선되어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이동이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비엔티안 -방비엥 고속도로 개통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연결하는 "비엔티안-방비엥"고속도로가 2020년 12월 개통되었습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4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이동 시간이 90분으로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고속도로 개통은 시간 단축은 물론 구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안전성도 높아져 사고 위험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말이면 비엔티안 시민들도 방비엥으로 주말여행을 하기 때문에 여행 성수기(11월~2월)의 방비엥은 더욱 붐비게 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중국 철도 개통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1년 12월 '라오스-중국 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라오스-중국 철도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라오스 북부 도시를 거쳐 라오스와 중국 국경도시인 보텐까지 연결이 됩니다. 또한 보텐에서 중국 기차로 갈아타게 되면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까지 여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은 60분이 소요되고, 그동안 비엔티엔에서 8시간 이상 걸렸던 루앙프라방은 2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차를 이용할 경우 기존 4시간~6시간 걸렸던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이동시간도 1시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라오스 여행이 전면 재개되면서 라오스 여행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라오스 관광 인프라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라오스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계시면 좀 더 정확한 라오스 여행 정보를 확인하시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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