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전면 재개
라오스 정부는 지난 5월 9일부터 외국인의 라오스 여행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라오스 여행 전면 재개는 2년이상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코로나 상황이 다소 호전되자 라오스 정부가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라오스 정부는 수도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그린존투어 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은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단체여행객에 한 해 여행을 허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동동선이 제한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라오스 단체여행 허용 1단계 기간인 1월부터 3월까지 라오스 여행을 온 외국인 여행자는 약 500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허용한 단체여행이 외국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자 지난 5월 라오스 입국 관련 코로나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외국인의 라오스 자유여행을 전면 재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한국인 여행자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만 소지하면 입국 전.후 PCR 검사 없이 무격리로 라오스 여행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없는 경우 입국 48시간 전 신속 항원 검사서로 대체 가능합니다.)
또한, 그동안 잠정 무효화되었던 한국인의 무비자, 30일 체류 허용 조치도 복원 되었습니다.
라오스 유류 부족 사태 발생
라오스 여행 계획을 잠시 보류해야 하는 이유는 항공편, 항공권 가격, 환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라오스는 유류 부족 사태로 전국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라오스는 장기간 이어진 외국인의 라오스 여행 중단으로 외화 수입이 감소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경제 상황 변화로 라오스 화폐 가치가 계속 하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외화 부족 사태가 발생해 라오스 유류 수입업체들이 수입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다가 유류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라오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유류 수입업자들이 수입 가능한 물량은 월간 필요량의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현재 라오스는 전국적으로 문 닫은 주유소가 많고 주유가 가능한 곳도 판매량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유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오스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계시면 라오스 현지 상황 등을 좀 더 파악하시고 일정을 수립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라오스 현지 상황과 여행 관련 추가 정보는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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