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사쿠라바 이용 시 주의 사항

방비엥 사쿠라바

라오스 방비엥 여행 

라오스 방비엥은 한국인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여행자들도 가장 많이 찾는 라오스 여행 명소입니다.

 

카르스트 지형의 산과 마을을 가로 질러 흐르는 쏭강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청춘들의 놀이터로 알려진 곳입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여행사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한국인 여행자 중 85%는 방비엥을 찾고 15% 정도만 루앙프라방을 찾는다고 합니다.

반응형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을 찾는 한국인 여행자 수가 적은 이유는 라오스 현지 교통이 불편해 이동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을 기준으로 차량 이동 시 방비엥은 4시간(약 160Km) 정도 소요되지만, 루앙프라방의 경우 약 8시간(약 400Km) 정도 소요됩니다.(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50분 소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단기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방비엥으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60분~90분이면 간다.

그동안 비엔티안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라오스 방비엥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개통된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차량으로 90분이면 갈 수있게 되었고, 2021년 12월 개통된 '라오스-중국 철도'를 이용하게 되면 6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라오스-중국 철도의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이동 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이동 시에는 철도(60분 소요)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오스-중국 철도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라오스 북부 도시를 거쳐 라오스-중국 국경도시인 보텐까지 연결이 되는 철도 입니다.(보텐에서 중국 철도 환승 시 윈난성 쿤밍까지 연결)     

 

라오스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변화로 라오스 방비엥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방비엥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 한가지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방비엥 밤문화 1번지 사쿠라바 

라오스 방비엥하면 가장 먼저 블루라군과 방비엥 밤문화 1번지로 소문난 사쿠라바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방비엥은 젊은 청춘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특히 액티비티를 즐기다 발생하는 사고가 많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일명 해피벌룬이라 불리는 마약풍선 관련입니다.

 

라오스 방비엥에서는 해피벌룬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물질이란 것을 알면서도 종종 여행 기분에 들떠 사용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해피벌룬은 환각성 물질이라 사용하게 되면 법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안 걸리면 되겠지 하는 분들도 게시겠지만 법으로 처벌을 받지 않더라도 방비엥의 여행이 추억이 악몽을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며 합니다.

 

다른 외국인들과 어울려 해피벌룬을 사용하고 환각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이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라오스 방비엥 여행을 다녀가신 후 블로그 등에 여행 후기를 쓰면서  방비엥 밤문화를 즐기며 해피벌룬을 체험했다고 글을 올리는 분도 계시는데요. 이건 내가 범죄를 저질렀다 자랑하는 꼴입니다.

아무튼 라오스 방비엥 여행을 가시게 되면 해피벌룬 쳐다보지도 마시고, 다른 국가 여행자들과 어울릴 때도 항시 긴장은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건 사고는 과다한 음주에서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오스 여행 중 과다한 음주는 하지 마세요.

 

라오스 생생 정보 "라오스한인교민카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