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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지난해 2월 말 라오스 비엔티안에 갔다가 2021년 7월 23일  "백신접종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대상자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라오스에서 지난 4월 22일 아스트라 제네카 1차 접종, 8주가 지난 6월 22일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항체가 만들어진다는 2주가 지난후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에서 발급한 "백신접종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승인서"와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 PCR 검사를 받은 확인서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 ※ PCR 검사 기준 - 탑승일 72시간 전이 규정이지만 나라마다 검사 해주는 시간이 다르다고 함) 

 

자가격리 면제승인서와 PCR 증명서만 있으면 인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대중교통(공항철도)을 타고 집으로 오는 일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평시보다 더 빠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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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후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안내에 따라 관할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하고 다시 6일이 지난 후 2차 PCR 검사를 받고 나니 능동감시(앱으로 건강체크)가 해제되어 "백신 접종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서 완전히 해방이 되더군요. 

 

해외 접종자, 백신접종 인증은 불가능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라오스 정부가 발행(영문)한 백신 접종 확인서 사본(원본은 대사관 제출)을  주라오스 대사관에서 확인 인증을 받아 가져왔습니다.

 

관할 보건소에 이메일로 백신 접종 확인서를 보내고 해외 백신 접종자 등록을 완료하고 "백신 접종 확인 인증"은 언제 되느냐고 묻자 안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 접종자'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금지 예외 조치에 백신 접종 완료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안내를 해줍니다.

 

 

그럼 라오스에서 혹시나 해서 예약(8월 8일 1차 접종)해 둔  한국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맞아도 되는지 물어보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백신 접종(해외)을 이미 했기 때문에 추가 접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해당 병원에 문의를 하자 저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등록이 되어 자동취소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8월 8일이 지나자 문자가 하나 날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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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일이 9월 9일이니 꼭 해당병원에 가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라는 친절한 안내 문자입니다. 모더나는 교차 접종이 안된다고 하는데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은 저에게 부스터 샷 한방 놔주려고 하는  건가~~~   

 

IT 강국이라 자타가 인정하는 국가이고,대통령부터 입만 열면  K-방역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정부의 코로나 관련 시스템이 이 정도란 말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우리보다 경제력이 1/15 수준도 안 되는 라오스에서 그나마 코로나 백신을 자국민과 차별 없이 접종을 해줘 고마울 따름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백신을 접종한 것은 맞는데 맞았다고 인정할 수 없는 K-방역의 우수한 시스템에 찬사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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