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물가와 환율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종종 질문을 하십니다.

라오스는 물가가 싸서 

여행하기 정말 좋다면서?

 

라오스 생활 4년차 이지만

라오스 물가가 정말 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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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패키지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성 기사나 글을 보면 

라오스 물가는 저렴해서

마치 적은 돈으로 황제(?) 같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를 합니다.

 

과연 뭐가 그리 쌀까?

아! 국수 한 그릇에 2천원 

볶음밥 한 그릇에 3천원이 안되니 

라오스 물가가 싸서 1만원으로

세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라면만 먹으면 

하루 만원이면 3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이런 이상한 내용으로 

라오스을 소개하다 보니

실제 라오스 여행을 오셔서

불만을 터트리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어떤 라오스 여행 상품 홍보 글에도

가성비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당연히 콜라나 길거리 음식 등을 보면

한국 물가 보다 저렴하겠지요.

 

하지만 교통비나 한국인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서비스와 음식을 찾으면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싸기도 합니다

라오스 여행을 물가가 싸서 

오시겠다는 분이 계시면 

태국이나 베트남으로 가시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라오스 정부 공식 발표도 

라오스 물가가 베트남과 태국에 비해

20~30% 높다고 합니다.

현재 라오스 환율은 달러 당 9,200낍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감이 좀 잘 오지 않으실텐데요.

 

 

달러당 8,300~8,400낍에서 

가파르게 라오스 환율이 상승해 

대부분의 물자를 수입에 의존하는 

라오스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하네요.

 

최근 3개월 동안 매월 3%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쌀 값은 20%나 급등한 상태입니다.

라오스 환율 상승이 여행을 하는데 

큰 문제가 있나요?

아니요.

 

 

한국 여행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달러 당 8,500낍 정도에서 

9,000낍이 되었으니 더 유리하겠지요.

하지만 라오스 물가와 환율 문제로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은 

최악이 아닐까? 합니다.

 

라오스 여행 오시면 

어려운 상황의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을 좀 배려 하는 마음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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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보가 필요하시면

라오스 한인교민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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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대해 알고 가시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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