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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다시 발생

 한국인으로 밝혀져

 

라오스는 지난 3월 24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코로나 확진자는 총 19명이 발생했지만 모두 병원에서 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단 1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한국과 다르게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국가 봉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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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와 인접한 태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다아로 통하는 육상 검문소를 폐쇄하였고, 모든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금지, 자국민의 지역 간 이동금지. 모든 학교의 휴교, 유흥업소 영업 금지, 심지어 결혼식까지 금지하는 초강력 조치를 단행 했습니다.

 

이런 조치 덕분인지 몰라도 많은 세계 언론들의 우려와 불신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는 총 19명이 발생한 이후 100여일 동안 단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자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 관련 강력한 규제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외국인의 라오스 입국금지, 허가된 입국자의 14일 격리, 인접 국가의 국경 폐쇄 등 일부 조치를 제외하고 자국민들의 일상 활동에 필요한 조치는 대부분 해제한 상태입니다.

 

라오스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가고 있고,100일 이상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을 하지 않고 있어, 많은 분들이 7월 30일 이후 외국인 입국금지 등 계속 시행 중인 규제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 이었는데요.

 

지난 7월 24일 100일 이상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라오스에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을 했고 확진자는 한국 국적을 가진 일본 영주권자 라고 합니다.   

    

 

■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20번째 발생

나이는 32세 남성이며 보리캄싸이에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일본 회사 건설) 근무 예정자로서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거쳐 인천 공항을 경유 7월 18일 라오스 국적기 라오항공 QV922편으로 비엔티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합니다.

 

금번 20번째 확진자는 일본 영주권자(한국국적)로 라오스 입국을 하였지만, 일본을 출발 인천공항을 경유 라오스로 왔으며, 일본 수력발전소 근무 예정자입니다.

 

비엔티안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격리 중 확진자로 판명된 후 미타팝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입니다. 라오스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분들은 동요하지 마시고 생활 속 방역지침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0. 07. 24(금)- 재라오스 한인회

 

 

그동안 라오스에서 생활 중인 많은 한국 분들이 한국인 때문에 라오스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모두가 조심조심 했지만 결국 일본에서 한국 인천공항을 경유 라오스에 입국한 재일 교포(일본 영주권자- 일본 기업 직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판명되어 한국인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라오스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중단된 상태에서 비정기로 전세기(비엔티안-인천공항)를 운항하며 라오스 입.출국을 하는 상황인데 이마저 중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라오스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가 더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라오스 입국은 라오스 정부의 별도 허가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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