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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인도차이나 반도 라오스 인접국가인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라오스를 비롯한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은 코로나 방역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라오스는 코로나 청정국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방역 상황이 양호한 상태였지만 지난 4월 라오스 새해 연휴기간(4월 14일~16일) 동안 발생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현재 라오스 전국에 록다운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여행자가 없는 라오스 비엔티안 탓루앙

라오스 새해 연휴 이후 발생한 라오스 코로나 확진자 증가 사태는 록다운 조치로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진입했지만 태국 등 주변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태국에서 일을 하던 라오스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고 대거 라오스로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라오스 정부는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료기반이 취약한 라오스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태국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그야말로 라오스는 아수라장으로 변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봉쇄에 들어간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4주(28일)로 연장 


라오스 코로나 특별위원회는 인접국가에서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태국에서 라오스로 돌아오는 라오스 노동자들이 14일의 격리생활을 한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자 격리기간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하는 조치를 취한 상황입니다.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 바로가기

하지만 항공편을 이용 입국 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지정호텔에서 자비로 2주간 격리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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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상황을 보면 일일 확진자가 만 명을 넘고 있고 약 150-2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라오스 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라오스 정부의 강도 높은 봉쇄조치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제한적 허용)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지금까지 이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오스 여행이나 단순 목적의 라오스 입국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종종 라오스 입국 절차와 코로나 상황에 대한 질문을 해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업, 투자 등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지금은 라오스 입국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라오스 록다운 조치 내용 보기]

 

일단 태국 코로나 사태와 인접 국가의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라오스 전국에 내려진 봉쇄조치가 해제된 이후 라오스 입국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봉쇄조치가 취해진 비엔티안 아이텍몰(20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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